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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이에 스며든 잉크 냄새는 이상하게 마음을 느리게 합니다.
정길재 작가는 아날로그 목판화로 나무·꽃·전원 풍경을 찍어냅니다.
작은 판을 크게 확장해 자연의 호흡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전시입니다

- 타이틀 벽—조용한 선언

- 나무 시리즈—결이 만든 바람

- 나무 시리즈—결이 만든 바람
작품을 자세히 보면 칼끝이 만드는 선들이 있는데요
겹겹이 있는 선들은 시간의 결처럼 보여 집니다
디지털의 선명함 대신 지접 수공으로 만든 이미지는 또력하기보다는 따뜻함이 있고
그 따뜻함에 마음이 느슨해지고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한 장의 판화가 아니라
바쁜 일상을 조금 천천히 돌아가도 된다는것 배우는 시간 이었습니다
주말에 종로근처나 바람쇠러 가시게 되면
이번 전시를 관람해 보시는건 어떠실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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