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인사동 전시 추천 – 북촌 한옥에서 만나는 전통민화 〈화요일 오후〉

감성 충전합시다~ 2025. 8.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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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사동을 지나 북촌 한옥에 들러, 전통민화 4인전 〈화요일 오후〉를 보고 왔어요.

 마당을 스치는 바람 냄새와 종이의 결이 먼저 말을 거는 오후 감성의 전시였습니다.

 

 

 


꽃이 층층이 피어오르는 긴 세로 화면은, 길쭉한 일상의 틈을 채우는 행운의 토템 같았고요.

 

 

호랑이가 고개를 드는 그림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어요. 무서움보다 먼저 다가온 건 이상한 든든함이었습니다.

한옥의 따뜻함 나무 냄새와, 사람 손의 느린 온도가 작품에 오래 남아 있더군요.

 

  • 장소: 북촌 한옥청(서울 종로구 북촌로12길 29-1)
  • 기간: 2025. 8. 12 – 8. 24
  • 입장: 무료
  • 참여: 강미선, 류미경, 원유경, 임명선 / 후원: 아록전통민화보존회
  • 가는 길(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  버스 안국역·북촌한옥마을 하차     
  •                                북촌 한옥마을 골목 따라 도보 약 10분 

 이 전시는 민화를 ‘쉽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정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네 사람의 시간이 겹쳐진 종이는 생각보다 묵직했고, 색은 화려하기보다 깊었어요.

 전통의 도상이 오늘의 방에 들어와도 낯설지 않은 이유를, 한옥이라는 공간이 천천히 설명해 줍니다.

 작품을 보고 나오니 마음이 조금 느려지고 단단해졌습니다. 화려한 전시장 대신, 오래된 한옥에서 만난 색과 선—그 조용한 울림이 오래 가더군

 

분채 색감의 깊이 한옥 공간의 고요를 좋아하는 분이나 민화 입문을 생각 하시는 분이나
인사동이나 북촌 인근 방문 계획하신다면, 이 전시 관람해보시면 어떠실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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